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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7조에도 코스피 2.6% 급락, 6625 마감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으로 국내 첫 분기 100조원을 넘었지만, 10월 8일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매도에 2.62% 내린 6,625.93으로 마감했습니다. 실적 내용과 급락 배경, 한글날 휴장 뒤 체크포인트를 정리합니다.

짙은 네이비 배경에 코스피 -2.62%와 코스닥 -0.69%가 표시된 커버 이미지

삼성전자가 10월 8일 아침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발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코스피는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으로 장중 최저가에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도 2.42% 내렸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온 날 오히려 지수가 2% 넘게 빠진 셈이고, 다음 날(9일)은 한글날 휴장입니다.

이 글에서는 8일 마감 상황을 먼저 정리한 뒤 삼성전자 실적의 내용과 시장 예상 대비 수준, 전날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도의 배경, 하락장에서 오른 종목, 미국 증시와 FOMC 의사록, 다음 주 대응 포인트를 차례로 짚습니다.

10월 8일 마감, 107조 실적에도 코스피 2.6% 급락

코스피는 10월 8일 6,808.68로 출발해 장 초반 6,810.83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2.62% 내린 6,625.93, 장중 최저가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0.69% 내린 892.27로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6,650선에서 한 차례 버티는 듯했지만, 옵션만기와 ETF 정기변경 매매가 몰리는 장 막판에 다시 밀렸습니다. 뉴스1은 오후 장을 “‘삼전 실적’ 누른 유가·금리…코스피 장중 6700 깨져 ‘낙폭 확대‘“로 전했습니다.

구분10/8 종가등락률메모
코스피6,625.93-2.62%장중 최저가 마감, 3거래일 연속 하락
코스닥892.27-0.69%2거래일 연속 900선 아래
삼성전자26만2,000원-2.42%시가 27만원, 고가 27만4,000원
SK하이닉스168만1,000원-2.44%시가 173만8,000원

출처: 네이버 증권 정규장 종가(10/8 15시41분 조회).

수급은 개인 홀로 받는 구도가 이어졌습니다. 네이버 증권 잠정 집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9,0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9,889억원, 기관은 1조6,65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입니다. 확정 수치는 장 마감 뒤 한국거래소 집계에서 소폭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장의 눈은 이미 3분기 숫자보다 내년 이후에도 이 이익이 이어지느냐로 옮겨 갔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여기에 미국 장기금리 5.3%대와 유가 부담, 휴장 전 만기·리밸런싱 매물이 겹쳤습니다. 코스피 종가 6,625.93은 최근 20거래일 저점(6,627.26)을 살짝 밑돌아, 최근 20거래일 범위(6,627~7,081)의 하단을 시험하는 자리에서 사흘 연휴를 맞습니다.

먼저 알아둘 용어 네 가지

용어뜻
잠정실적회계 결산이 끝나기 전에 회사가 미리 알리는 대략의 성적표입니다. 사업부별 숫자는 확정 실적 때 공개됩니다.
옵션만기주가지수 옵션 계약이 끝나는 날(매달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정리 매매가 몰려 장 막판 주가가 크게 흔들리기 쉽습니다.
ETF 정기변경(리밸런싱)ETF가 정해진 날에 담는 종목과 비중을 다시 맞추는 일입니다. 펀더멘털과 무관한 기계적인 매수·매도가 나옵니다.
FOMC 의사록미국 연준이 금리를 정한 회의에서 위원들이 나눈 논의를 3주 뒤 공개하는 회의록입니다. 다음 금리 방향의 힌트가 담깁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얼마나 잘 나왔나

삼성전자는 10월 8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삼성전자, 2026년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2.50%, 직전 분기보다 20.01% 늘었습니다. 국내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디일렉은 영업이익률이 55.1%로 2분기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고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4조…첫 100조 돌파”에서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추이 막대그래프. 2025년 4분기 20조700억원에서 2026년 3분기 107조4,000억원으로 증가

분기영업이익메모
2025년 4분기20조700억원분기 최대 행진 시작
2026년 1분기57조2,300억원
2026년 2분기89조4,700억원상반기 성과급 충당금 약 15조4,000억원 반영
2026년 3분기(잠정)107조4,000억원매출 195조원, 영업이익률 55.1%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디일렉. 2분기 성과급 충당금 규모는 한국경제 보도 기준.

시장 예상과 비교하면 이익은 조금 더, 매출은 조금 덜이었습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06조원이었고(한겨레), 연합뉴스TV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조…4분기 연속 신기록”에서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2조원가량 많았지만 매출은 5조원가량 적었다고 전했습니다. 원화 강세로 9월 이후 눈높이가 6% 넘게 내려와 있었던 만큼(경제타임스), 낮아진 기대치를 넘어선 결과입니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한국경제는 “110조 벌어도 성과급 11조 떼인다”에서 3분기 D램·낸드 출하량은 직전 분기보다 3~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20%, 19%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는 메모리 사업부가 80조원, 낸드가 3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시장에서는 KB증권의 “내년 삼성전자 HBM 판매 가격은 전년보다 100%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거론됩니다.

한 분기에 지난해 1년 영업이익(43조6,000억원)의 2.5배를 벌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숫자보다 자사주 매입이 끝난 뒤 이 이익이 주주에게 어떻게 돌아오느냐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하루 전부터 시작된 외국인 매도

코스피는 10월 7일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2.34% 내린 898.43으로 하루 만에 900선을 내줬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날 장을 “코스피, 美금리 반등·삼전 실적 경계에 하락…6,800선 턱걸이”로 정리했습니다. 6,864.25로 약세 출발한 뒤 오전에는 삼성전자가 2% 넘게 오르며 6,977.77까지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장중 저점 근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인포스탁데일리).

10월 7일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순매수 막대그래프. 개인 +2조5,570억원, 외국인 -2조6,087억원, 기관 -6,684억원, 기타법인 +7,090억원

투자자순매수메모
개인+2조5,570억원저가 매수,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2조6,087억원3거래일 연속 순매도(8일까지 4거래일), 코스피200 선물도 -2,920억원
기관-6,684억원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타법인+7,090억원이전 하루 평균 약 1조6,000억원에서 크게 줄어

출처: 연합뉴스(한국거래소 정규장 집계). 넥스트레이드 수치를 합치면 외국인 -3조1,095억원, 기관 -8,598억원, 개인 +3조2,616억원입니다(뉴스핌).

하락 이유는 세 가지가 겹쳤습니다. 첫째, 자사주 버팀목이 약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6일까지 계획한 자사주 15조원어치를 모두 사들였고, SK하이닉스도 매입 예정 물량의 약 80%를 채우면서 하루 매입량을 60만~65만 주에서 40만~50만 주로 줄였습니다(연합뉴스). 그 매수를 대신하던 기타법인 순매수가 7,090억원으로 줄어든 이유입니다.

둘째, 금리와 유가가 다시 올랐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 군사 충돌이 격해지면서 WTI가 장중 배럴당 90달러, 브렌트유가 101달러를 넘었고 미국 10년물 금리도 5.3%를 다시 웃돌았습니다. 셋째, LG전자 실적 충격입니다. 뉴시스는 “시장 기대치 밑돈 3분기 실적…LG전자 10%대 급락”에서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7,818억원으로 컨센서스(1조301억원)를 밑돌았다고 전했고, 주가는 10.54% 급락한 20만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LG전자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24.8% 하회해 삼성전자 실적 경계심을 자극했다”고 짚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도 동반 약세였습니다. 코리아리포트의 “코스피 2% 하락해 6804…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9% 내린 26만8,500원, SK하이닉스는 2.82% 내린 172만3,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도 1위(1조3,633억원)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주성엔지니어링(-11.13%)·피에스케이(-10.91%)·원익IPS(-7.22%) 등 반도체 장비주가 크게 밀렸습니다.

하락장에서도 오른 종목은 어디였나

하락장에서도 화장품주는 강했습니다. 코스맥스는 10월 7일 3.52% 오른 30만8,500원에 마감했고, 장중 한때 32만원(+7.38%)까지 올랐습니다. 연합뉴스는 “하락장서 코스맥스 등 화장품주 강세”에서 하나증권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목표가를 30만5,000원에서 38만원으로 올리는 등 증권사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종목10/7 등락률재료
한국화장품제조+11.90%K뷰티 수출 호조
코스맥스+3.52%3분기 깜짝 실적 기대, 목표가 상향
한국콜마+4.82%화장품 ODM 동반 강세
에이피알+4.99%수출 실적 기대
GS+3.88%국제유가 반등 (정유)
동양고속+30.00%토지 공시지가 주석 공시, 자산 재평가 기대

출처: 연합뉴스·인포스탁데일리 10/7 마감 기준.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뉴스핌에 “코스피에서는 수출 호조와 3분기 실적 기대가 유입된 화장품으로 순환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5.86%)와 오락·문화(+3.95%)가 올랐고 금속(-4.14%)과 운송장비(-3.54%)는 약했습니다.

지수가 빠지는 날에도 실적이 숫자로 확인되는 곳으로 돈이 옮겨 다니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매물을 소화하고 박스권을 뚫는지, 아니면 종목 장세로 수급이 계속 도는지를 확인하자는 진단이 나옵니다.

미국 증시는 왜 신고가에서 내려왔나

뉴욕증시는 10월 7일(현지시간) S&P500이 0.22% 내린 7,801.77, 나스닥이 0.22% 내린 27,538.69, 다우가 0.66% 내린 51,179.87로 마감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장을 “채권 불안과 저가 매수의 혼조…약세 마감”으로 정리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쓴 뒤 하루 만에 숨을 고른 것으로, 장 초반 -0.7%대까지 밀렸다가 오후에 낙폭을 줄였습니다.

출발점은 유럽 채권시장이었습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가 하루 만에 13.70bp 급등해 4.891%로 마감하자, 미국 10년물 금리도 장중 5.365%, 30년물은 5.733%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다만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강하게 확인되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 방출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금리와 유가가 내려와 지수 낙폭도 줄었습니다(뉴스핌).

지표종가등락메모
S&P5007,801.77-0.22%전날 사상 최고 뒤 숨 고르기
나스닥27,538.69-0.22%
다우51,179.87-0.66%산업·금융주 약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3,066.15-1.15%TSMC·ASML 2% 안팎 하락
마이크론1,088.00달러+4.06%반도체 중 홀로 강세
메타721.31달러-2.38%차입 비용 부담
EWY(한국 ETF)183.69달러-1.45%

지수는 연합인포맥스, 종목·반도체지수·EWY는 야후파이낸스 종가 기준.

AI 투자 자금이 빚으로 조달되는 흐름도 눈에 띄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로드컴·오라클·스페이스X가 AI 반도체를 사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로드컴은 오픈AI와 공동 개발하는 맞춤형 칩을 위해 500억달러 이상,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칩 확보를 위해 400억달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 소식에 스페이스X는 2.51% 내렸습니다.

그래도 실적 기대는 단단합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보다 27%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블룸버그TV에서 “주식시장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이라는 진짜 경쟁자를 만났다”고 경고했습니다.

FOMC 의사록, 금리는 더 오르나

연준이 10월 7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는 “9월 FOMC 의사록 ‘금리 연내 추가인상 적절’…시기는 언급 안해”에서 10월 27~28일 회의에서 곧바로 올릴 필요성을 시사하는 구체적 언급은 없었고, “매 회의에 열린 마음으로 임한다”는 단서가 달렸다고 전했습니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상이었습니다. 의사록에서는 인상 이유를 두고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비한 보험”이라는 시각과 “에너지·AI 수요발 물가가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걸 막아야 한다”는 시각이 엇갈렸습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82.8%로 반영됐습니다(연합인포맥스). 뉴스핌에 따르면 10월 연속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37.6%에서 2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시장은 “연내 한 번 더, 하지만 10월은 쉬어 간다”로 읽은 셈입니다.

지금 시장의 핵심 질문은 금리 인상이냐, AI가 만든 뉴노멀이냐입니다. 전쟁과 메모리값 상승(칩플레이션)이 물가와 금리를 끌어올리는 힘과, 삼성전자 107조원처럼 AI 실적이 그 금리를 견디는 힘이 맞서고 있습니다.

반도체 뉴스에서 더 볼 것

리사 수 AMD 회장은 10월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은 훌륭한 파트너이고 오늘 대화도 아주 좋았다”고 말했습니다(뉴스핌). 업계에서는 AMD가 차세대 AI 가속기 MI455X에 들어가는 HBM4의 우선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지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경쟁사에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연합뉴스는 “‘이익 15% 분배’ 요구 대만마이크론 노조, 파업투표 압도적 찬성”에서 마이크론 대만 타오위안 노조가 10월 7일 조합원 89.1%가 투표해 99%에 가까운 찬성률로 파업권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영업이익 15% 분배를 요구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를 근거로 들었고, 8~9일(현지시간) 마이크론 이사회 결과에 따라 추가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메모리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생산 차질 우려는 가격에는 오히려 지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IBK투자증권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국면”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75조1,000억원, 영업이익률 78.4%를 예상했다고 서울경제가 전했습니다.

옵션만기·ETF 정기변경이 겹친 8일 수급

10월 8일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지수 옵션만기, 대형 ETF 정기변경이 한날에 겹쳤고 다음 날(9일)은 한글날 휴장입니다. 경제타임스는 “삼전 실적에 23조 ETF 겹쳤다…8일 증시 수급 출렁”에서 삼성증권 분석을 인용해 10월 정기변경 대상 주요 국내 주식형 ETF 자금이 약 23조원이며, 이 중 반도체 ETF가 약 78%를 차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옵션만기 다음 날이 휴장이라 리밸런싱 매매가 8일에 몰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일부 낮아지고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소부장 비중이 높아지는 방향의 수급 변화를 예상했습니다. 펀더멘털과 무관한 기계적 매매라 장 막판 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는 구조였고, 실제로 코스피는 장중 최저가로 마감했습니다.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주요 일정표. 옵션만기, 한글날 휴장, 미국 FOMC, 미국 중간선거

날짜이벤트체크 포인트
10/8(목) 08시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완료)영업이익 107.4조, 주가 반응
10/8(목) 마감옵션만기 + 대형 ETF 정기변경코스피 -2.62%, 장중 최저가 마감
10/9(금)한글날한국 증시 휴장 (미국은 정상 개장)
10/27~28미국 10월 FOMC동결 확률 약 83%
11/3(화)미국 중간선거유가·금리 방향

10월 8일은 목요일, 9일은 금요일(한글날)입니다. 8일이 이번 주 한국 증시의 마지막 거래일이었습니다. 키움증권은 실적 발표 직후 휴장이 이어지는 만큼 실적에 따른 추세적인 주가·외국인 수급 변화는 다음 주부터 더 뚜렷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경제타임스).

다음 주 대응 포인트

코스피는 10월 8일 종가 6,625.93으로 20일 이동평균선(7일 기준 약 6,900)과 60일선(약 6,739) 아래로 내려왔고, 최근 20거래일 저점(6,627.26)도 소폭 밑돌았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팔고 있고, 연합뉴스는 “美·대만 등 최고치 찍는데…’횡보’ 코스피는 연고점 대비 25%↓“에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6월 50조원대에서 9월 21조원대로 57%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스 하단이 지켜지는지, 아니면 하단이 무너지며 하락 추세로 바뀌는지를 가를 구간입니다.

12일(월) 개장 뒤 확인할 세 가지

  1.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 — 실적 발표 뒤에도 4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지가 6,600선 박스 하단 방어의 조건입니다. 원/달러가 1,340원 안팎에서 더 내려가는지도 함께 봅니다.
  2. 주주환원 카드 — 자사주 매입이 끝난 자리를 메울 다음 카드가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호조는 자사주 매입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가장 강한 동력”이라고 봤습니다(연합뉴스).
  3. 미국 10년물 5.3% — 장중 5.365%까지 오른 금리가 5.3% 아래에 안착해야 성장주 부담이 줄어듭니다.
섹터이유주의할 점
반도체 대형주삼성 107조원, HBM 가격 상승 전망외국인 매도 진정 확인 후, 리밸런싱 변동성
화장품(ODM·브랜드)수출 호조, 3분기 실적 기대·목표가 상향하루 급등 뒤 추격보다 눌림 확인
정유중동 분쟁 유가 반등유가 방향에 따라 변동 큼
코스피200·반도체 ETF개별주 변동성 분산박스 하단 이탈 여부 확인 후 분할

정리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107조원을 벌며 숫자로는 기대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는 실적 전날 1.98%, 실적 당일 2.62% 내리며 이틀 새 6,941에서 6,625까지 밀렸습니다. 외국인 매도와 자사주 공백, 금리·유가 반등, 만기일 매물이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미국은 신고가 바로 아래에서 금리와 씨름 중이고, 연준은 “연내 한 번 더”를 예고했습니다.

실적, 만기, 리밸런싱이 한꺼번에 지나간 뒤 사흘 연휴가 이어집니다. 12일(월) 개장 뒤 6,600선 박스 하단이 지켜지는지와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지를 확인한 뒤 나눠서 대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본 글은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얼마인가요?+

삼성전자는 2026년 10월 8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기업 최초의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2.50%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넘었나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약 106조원)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다만 매출 195조원은 시장 전망보다 5조원가량 적었습니다.

10월 8일 코스피는 얼마로 마감했나요?+

10월 8일 코스피는 2.62% 내린 6,625.93으로 장중 최저가에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2.42% 내렸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10월 7일 코스피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0월 7일 코스피는 1.98% 내린 6,803.90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조6,087억원, 기관이 6,684억원을 순매도했고, 자사주 매입 종료로 기타법인 매수가 줄어든 데다 미국 금리·유가 반등과 LG전자 실적 부진이 겹쳤습니다.

9월 FOMC 의사록 내용은 무엇인가요?+

10월 7일(현지시간)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습니다. 10월 회의 인상 시사는 없었고,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동결 확률은 82.8%입니다.

10월 옵션만기일은 언제인가요?+

2026년 10월 지수 옵션만기일은 10월 8일(목)입니다. 같은 날 약 23조원 규모의 국내 주식형 ETF 정기변경 매매가 몰릴 수 있어 장 막판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글날 주식시장은 쉬나요?+

2026년 10월 9일(금) 한글날에는 한국 증시가 휴장합니다. 이번 주 한국 증시 마지막 거래일은 10월 8일(목)이고, 미국 증시는 9일에도 정상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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