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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일째 하락, 블랙록 비중확대와 FOMC 결정의 날

9월 15일 코스피는 0.85% 내린 6,627P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5.04%를 찍은 뒤 4.996%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와 금리의 더블쇼크, 블랙록의 한국 비중확대 전환, 삼성전자 우선주 소각 요구, 17일 새벽 FOMC를 정리합니다.

짙은 네이비 배경에 코스피 -0.85%와 코스닥 +0.70%가 표시된 커버 이미지

9월 15일 코스피는 0.85% 내린 6,627.26P로 마감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코스닥은 0.70% 올라 812P에서 마쳤습니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위로 튀었습니다. WTI는 4% 급등한 105.47달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04%까지 올라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다가 종가 4.996%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받치는 재료도 나왔습니다. 블랙록이 3개월 만에 한국 주식을 비중확대로 되돌렸고, 라이프자산운용은 삼성전자에 우선주 소각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FOMC 이틀째로, 결과는 내일 새벽에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유가와 금리가 왜 같이 움직였는지, 코스피 4일 하락 안에서 돈이 어디로 돌았는지, 블랙록과 우선주 소각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FOMC에서 봐야 할 한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미국 증시 이틀째 하락, 유가와 금리의 더블쇼크

9월 15일(현지시간) 다우는 0.63% 내린 52,093.11, 나스닥은 0.78% 내린 25,981.57, S&P500은 0.45% 내린 7,585.73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약세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유가 109달러 육박·미국 국채 금리 5%…’더블 쇼크’에 뉴욕증시 이틀째 하락”으로 전했습니다.

구분종가등락
다우52,093.11-0.63%
나스닥25,981.57-0.78%
S&P5007,585.73-0.45%
필라델피아 반도체(SOX)11,175.55+0.40%
WTI 유가105.47달러+4.0%
브렌트유108.41달러+2.6%
미국 10년물 금리4.996%장중 5.04%
달러인덱스99.6
원/달러 환율1,363원

주요 지수·지표 (9/15 미국 마감 기준)

9월 15일 미국 시장 등락률 — AMD +2.19%, 엔비디아 +0.57%, SOX +0.40%, 마이크론 +0.39%, S&P500 -0.45%, 다우 -0.63%, 나스닥 -0.78%, 브로드컴 -1.56%, 아마존 -2.02%, 오라클 -3.05%

눈에 띄는 것은 반도체입니다. 3대 지수가 모두 빠지는 동안 SOX 반도체지수는 0.40% 올라 홀로 방향이 달랐습니다. 엔비디아 0.57% 오른 212달러, 마이크론 0.39%, AMD 2.19% 상승이었고, 반대로 오라클 3.05%, 아마존 2.02%, 브로드컴 1.56% 하락이었습니다. 전날 반도체가 크게 밀렸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한 셈입니다.

유가가 오른 이유는 공급입니다. 뉴스핌은 “[금/유가] 사우디 송유관·리비아 공급 차질에 WTI 4% 급등…금값 하락”에서 AP통신을 인용해 공습 피해를 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송유관이 수리를 위해 수 주간 대부분 가동을 멈추고, 리비아 유전 가동 중단까지 겹쳤다고 전했습니다. 킹 압둘아지즈 공항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국제유가는 4개월 만의 최고입니다.

10년물 5% 돌파, 종가로는 4.996%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9월 15일 장중 5.04%까지 올라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고, CBOE 기준 종가는 4.996%로 5%를 살짝 밑돈 채 마감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미 10년물 국채금리, 심리적 저항선 ‘5%’ 돌파…2023년 이후 처음”으로, 중앙일보는 “5% 넘긴 미 10년물 국채 금리…’금리 낮출 계기가 없다‘“로 전했습니다. 2007년 이후 두 번째 5% 돌파입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 10년물 장중 5.04%, 종가 4.996%와 4.5% 경고선·5.0% 기준선 표시

금리가 오른 이유는 세 겹입니다. 첫째, 유가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따라 오릅니다. 둘째, 재정적자와 AI 채권 발행입니다. 미국 정부의 적자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맞물려 채권 공급이 넘친다는 분석입니다. 셋째, 금리 인상 기대입니다. 9월 FOMC의 인상 확률은 90%를 넘겼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10년물 5% 돌파를 지적받자 “미국 채권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답했지만, 시장은 금리를 낮출 계기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5%는 숫자 자체보다 종가로 넘어서느냐가 기준입니다. 15일은 장중에 찍고 종가에서 되돌려졌습니다. 아직 선을 넘은 것은 아니지만 발끝이 선 위에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새로 크게 베팅하기보다 결과를 확인하는 쪽이 낫습니다. 종가 5% 돌파를 신규 매수 중단 기준으로 보는 시각에서는 0.004%포인트 차이로 발동되지 않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4.996%와 5.01%가 다르지 않습니다.

코스피 4일 연속 하락, 그런데 코스닥은 올랐다

코스피는 9월 15일 0.85% 내린 6,627.26P로 마감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은 0.70% 오른 812P였습니다. 전자신문은 “코스피, 0.85% 내린 6627.26 마감…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연합뉴스는 “코스피, 금리·유가·AI 속도조절론 부담속 0.8%↓…나흘째 하락(종합)“으로 전했습니다.

하루 흐름이 드라마틱했습니다. 오전에는 0.47%까지 올라 반등을 시도했지만 장중 미국 10년물 금리와 유가가 계속 오르자 오후에 1.53%까지 밀렸고, 막판에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습니다. 오후 들어 연기금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줄어든 것이 낙폭 축소의 배경입니다.

투자자순매수
개인+1조 2,200억
외국인-1조 6,200억
기관-1조 2,500억
└ 금융투자-9,854억
└ 투신-827억
└ 연기금+113억
└ 사모펀드-2,423억
기타법인+1조 6,500억

코스피 투자자별 수급 (9/15 종가 기준, 단위: 원)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2조 8,000억 원 넘게 팔았는데 지수가 0.85% 하락에 그친 것은 개인과 기타법인이 그만큼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타법인 1조 6,500억 원은 평소 보기 드문 규모입니다. 기타법인에는 자사주를 사는 상장사가 포함됩니다. 전날 3조 9,000억 원을 팔았던 외국인이 이날도 1조 6,200억 원을 팔아 이틀 연속 조 단위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하루짜리 패닉이 아니라 포지션 정리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지수는 빠졌는데 개별 종목은 활발했습니다. 삼성전자 0.6%, SK하이닉스 0.88% 상승으로 대형 반도체가 버텼고, LG에너지솔루션 3.4%와 삼성SDI 3.57% 같은 2차전지, 에스피지 17%·원익홀딩스 18%·SFA반도체 15% 같은 중소형 반도체 장비, HLB 7%·펩트론 7.3%·올릭스 8.5% 같은 바이오가 번갈아 올랐습니다. 대형주가 쉬는 동안 돈이 섹터를 옮겨 다니는 순환매 장세입니다.

블랙록이 3개월 만에 한국 주식을 다시 사라고 한 이유

블랙록은 9월 14일(현지시간) 주간 보고서에서 한국과 대만 등 신흥시장 주식 투자의견을 3개월 만에 비중확대로 되돌렸습니다. 문화일보는 “‘한국 주식 다시 사자’…블랙록, 3개월 만에 입장 바꿔 ‘비중확대’ 제시”로, 머니투데이는 “‘한국, AI·반도체 핵심’ 블랙록 신흥국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상향”으로 전했습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지난 6월 한국 주식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습니다. AI 관련 쏠림과 레버리지가 위험 대비 수익 구조를 나쁘게 만들었다는 것이 당시 이유였습니다. 이번에 다시 올린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 한국 증시가 실제로 손실을 겪었고 여름철 디레버리징이 레버리지 우려를 완화했다는 평가입니다. 7월과 8월의 조정이 오히려 체력을 회복시켰다는 뜻입니다.
  • AI 붐에 필요한 메모리 등 희소 자원에 대한 접근성과 견조한 실적입니다.
  • 밸류에이션입니다. MSCI 신흥시장지수의 향후 12개월 이익은 34.2% 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MSCI 미국지수는 20.3%입니다. 그런데 신흥시장 주식의 선행 12개월 PER은 약 10배로 미국 19.9배 대비 약 50% 할인된 수준입니다.

매일경제는 “‘빚투 거품 좀 빠졌나? 다시 들어갈 만하네’…블랙록, 3개월만에 韓증시 ‘비중확대‘“로 풀이했습니다. 다만 블랙록이 다섯 달 사이 한국 평가를 세 번 바꿨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의견 변경이 곧 자금 유입은 아닙니다. 15일에도 외국인은 1조 6,2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실제로 돌아오는지는 수급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 소각 요구, 왜 보통주가 아니라 우선주인가

라이프자산운용은 9월 14일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영진에 주주서한을 보내 잔여 주주환원 재원 63조 원을 우선주 매입과 소각에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는 “라이프자산운용, 삼성전자에 우선주 매입·소각 제안”으로, 조선비즈는 “라이프운용, 삼성전자에 우선주 매입·소각 제안… ‘60조 잔여 재원 투입해야‘“로 전했습니다.

요구의 핵심은 10월 예정된 이사회에서 2026년 주주환원 재원 배분 시 우선주 매입과 소각을 의결하고, 12월 말까지 우선주를 집중 매입해 즉시 소각하자는 것입니다.

왜 보통주가 아니라 우선주일까요. 지배구조 때문입니다. 금산법에 따라 금융계열사는 비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는데, 현재 삼성생명 8.51%와 삼성화재 1.49%의 삼성전자 보통주 합산 지분율이 정확히 10%입니다. 보통주를 소각하면 남은 주식 수가 줄어 이 지분율이 10%를 넘어버립니다. 반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이 제약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한겨레는 “‘삼성전자 주주 환원 효과 키우려면…우선주 소각 우선‘“으로 같은 맥락을 짚었습니다. 거버넌스 개선은 올해 국내 증시의 큰 줄기 가운데 하나이며, 반도체와 ETF 수급과 함께 묶어 보는 축입니다.

중동과 정치, 짚어둘 뉴스

  •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사우디·UAE·바레인·쿠웨이트·카타르·요르단·이집트의 최고 군 지휘관들이 지난주 독일에서 비밀 회동을 가졌습니다.
  •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의 분쟁이 향후 수개월 내 매우 다른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니케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으로부터 군함 구매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은 상원 토론종결 표결에서 찬성 50표에 그쳐 정족수 60표에 미달하며 좌초했습니다. 공화당 내부 반대와 민주당 반발이 겹쳤습니다.
  • 베선트 재무장관은 의회 증언에서 AI를 미국의 생산성과 장기 성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평가하면서도, AI 기업에 광범위한 면책을 주는 데는 반대하며 개발자와 기업이 모델의 행동과 피해에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일정과 대응 원칙

이번 주 이벤트 타임라인 — 9/16 FOMC 이틀째, 9/17 새벽 FOMC 결과·점도표, 9/17~18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9월 하순 대미투자 발표, 11월 미국 중간선거

  • 9월 17일(목) 새벽 FOMC 결과·점도표 발표: 인상 확률 90% 이상. 인상 여부보다 점도표의 향후 경로가 얼마나 명확한지가 시장 반응을 가릅니다.
  • 9월 17~18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FOMC 바로 다음입니다.
  • 9월 하순 대미투자 관련 발표: 원자력·전력·가스복합 관련주의 확정 이벤트입니다.
  •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선거를 앞둔 물가·금리 안정 압력이 유가·금리 상승 우려와 계속 부딪힙니다.

오늘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는 내일 새벽 FOMC 결과입니다. 쟁점은 올리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몇 번, 얼마나 빠르게 올릴 것인가입니다. 인상 자체는 이미 가격에 90% 이상 반영돼 있습니다. 시장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 누르는 힘: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 상승, 유가 100달러대 고착,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외국인 이틀 연속 조 단위 매도.
  • 받치는 힘: 블랙록의 비중확대 전환, 우선주 소각 요구 같은 거버넌스 개선, 개인과 기타법인의 매수 흡수.
  • 관전 포인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흐름 대 여타 섹터의 순환매. 대형주가 쉬어갈 때 어느 섹터로 돈이 도는지가 힌트입니다.

야간선물은 0.17% 내렸고 한국물 ETF인 EWY는 0.15% 올라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결과 발표 전 하루는 박스권 등락을 기본값으로 두는 것이 무난합니다. 시장 안에서는 매크로 악재 속 등락 박스권을 지속하되 FOMC 결과 발표 후 반등에 순응하려는 심리가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대응 원칙은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1. 10년물 4.996%는 5%와 같은 구간으로 봅니다. 종가 기준선은 발동되지 않았지만 0.004%포인트는 의미 있는 차이가 아닙니다. 신규 매수와 비중 확대는 FOMC 결과가 나오는 17일 새벽까지 보류합니다.
  2. 외국인은 이틀 연속 조 단위 매도입니다. 14일 3조 9,000억 원, 15일 1조 6,200억 원입니다. 블랙록의 의견 변경보다 외국인이 실제로 순매수로 돌아서는 날을 봅니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확인되기 전까지 반도체 비중 확대는 보류합니다.
  3. 순환매는 짧게 가져갑니다. 2차전지·중소형 장비·바이오가 번갈아 오르는 장은 재료가 있는 동안만 갑니다. 하루 15%대 급등 종목은 추격하지 않습니다.
  4. FOMC는 명확성을 봅니다. 점도표가 선명하면 FOMC 주간 반등이 나올 수 있고 모호하면 5%가 굳습니다. 결과를 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리

15일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금리와 기름값이 올라 지수는 눌렸지만 그 안에서 돈은 계속 돌았다는 것입니다. 반도체·2차전지·바이오가 번갈아 오른 것을 보면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은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외국인은 이틀 연속 조 단위로 팔았고 10년물은 5% 위에 발끝을 올려놓았습니다. 오늘은 결과를 기다리는 날입니다. 내일 새벽 FOMC 점도표가 나오면 금리가 어디까지 가는가에 대한 답이 한 단계 선명해집니다. 그 전에 방향을 걸기보다 보유 종목을 점검하고 현금 여력을 확인해 두는 것이 순서입니다.

본 글은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스피는 왜 4일 연속 하락했나요?+

코스피는 9월 15일 0.85% 내린 6,627.26P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04%까지 오르고 WTI 유가가 105달러를 넘어서면서 외국인이 1조 6,200억 원, 기관이 1조 2,500억 원을 순매도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개인 1조 2,200억 원과 기타법인 1조 6,500억 원이 매물을 받아내 낙폭은 제한됐고, 코스닥은 0.70% 올랐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 돌파가 왜 중요한가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9월 15일 장중 5.04%를 기록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습니다. 이 금리는 전 세계 회사채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라 5%를 넘으면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주식 같은 위험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집니다. 다만 CBOE 기준 종가는 4.996%로 5%를 살짝 밑돌았습니다.

9월 FOMC에서 금리를 올리나요?+

9월 FOMC는 9월 15일과 16일 현지시간에 열리며 결과는 한국시간 9월 17일 새벽에 발표됩니다. 시장이 반영하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90%를 넘어섰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인상 여부보다 점도표에 담길 향후 인상 속도와 횟수에 쏠려 있습니다.

유가는 왜 갑자기 올랐나요?+

WTI는 9월 15일 4% 넘게 급등한 105.47달러, 브렌트유는 108.41달러에 마감해 4개월 만의 최고였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공습 피해를 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송유관이 수리를 위해 수 주간 가동을 멈추고, 여기에 리비아 유전 가동 중단까지 겹친 것이 원인입니다.

블랙록이 한국 주식을 비중확대로 바꿨는데 지금 사도 될까요?+

블랙록은 9월 14일 현지시간 주간 보고서에서 한국과 대만 등 신흥시장 주식 투자의견을 3개월 만에 비중확대로 되돌렸습니다. 근거는 여름철 디레버리징에 따른 레버리지 우려 완화, AI에 필요한 메모리 등 희소 자원 접근성, 선행 PER 약 10배로 미국 19.9배 대비 약 50% 할인된 밸류에이션입니다. 다만 의견 변경이 곧 자금 유입은 아니며 9월 15일에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6,2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실제로 매수로 돌아서는지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 소각 요구는 무슨 내용인가요?+

라이프자산운용은 9월 14일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영진에 주주서한을 보내 잔여 주주환원 재원 63조 원을 우선주 매입과 소각에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삼성생명 8.51%와 삼성화재 1.49%의 보통주 합산 지분율 10% 제한을 건드리지 않고 주식 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예정된 이사회에서 2026년 주주환원 재원 배분 시 의결하고 12월 말까지 집중 매입해 소각하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클래리티법 상원 표결은 어떻게 됐나요?+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은 9월 15일 상원 토론종결 표결에서 찬성 50표에 그쳐 정족수 60표에 미달하며 좌초했습니다. 공화당 내부 반대와 민주당 반발이 겹쳤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의회 증언에서 AI를 핵심 기술로 평가하면서도 AI 기업에 광범위한 면책을 주는 데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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