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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5.39%, 외국인 매도와 CPI·TSMC

코스피는 지난주 3거래일 동안 5.39% 내려 6,625.93으로 마감했고, 같은 주 미국 S&P500은 1.14% 올랐습니다. 하락 배경과 오픈AI 매출 보도의 영향, 연휴 뒤 첫날 흐름, 미국 CPI·TSMC 실적이 몰린 이번 주 일정을 정리합니다.

짙은 네이비 배경에 코스피 주간 -5.39%와 S&P500 +1.14%가 표시된 커버 이미지

코스피는 지난주(10월 6~8일) 3거래일 동안 5.39% 내려 6,625.93으로 마감했습니다. 같은 주 미국 S&P500은 1.14% 올랐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정반대로 움직인 한 주였습니다. 한글날 연휴 뒤 첫 거래일인 12일에도 코스피는 장 초반 6,440선까지 밀렸고, 외국인은 10월 2일부터 5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 갔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난주 코스피 하락의 배경과 미국 증시가 오른 이유, 반도체주를 흔든 오픈AI 매출 보도, 연휴 뒤 첫날 오전 흐름, 외국인 수급의 조건, 그리고 OCP 글로벌 서밋·미국 소비자물가·TSMC 실적이 몰린 이번 주 일정을 차례로 짚습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왜 5% 넘게 빠졌나

코스피는 10월 2일 7,003.74에서 10월 8일 6,625.93으로 내려 한 주 동안 5.39% 하락했고, 코스닥은 0.11% 내린 892.27로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기호일보는 이 흐름을 “코스피 5%대 하락…美 증시는 동반 상승”으로 정리했습니다. 10월 5일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 휴장으로 거래일은 6~8일 사흘뿐이었는데, 사흘 모두 하락으로 마쳤습니다.

지난주 코스피·코스닥·필라델피아 반도체·나스닥·다우·S&P500 주간 등락률 비교 막대 차트

지난주 일별 코스피와 외국인 순매수 (유가증권시장 정규장, 한국거래소 기준)

날짜코스피 종가등락률외국인 순매수
10/6(화)6,941.39-0.89%-1조7,507억원
10/7(수)6,803.90-1.98%-2조6,087억원
10/8(목)6,625.93-2.62%-1조9,921억원

출처: 연합뉴스(한국거래소 집계). 10/8 애프터마켓을 포함하면 외국인 순매도는 2조766억원입니다.

가장 크게 빠진 날은 마지막 거래일인 8일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발표한 10월 8일, 코스피는 오히려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으로 마감했습니다. 연합뉴스 “연휴서 돌아온 코스피, 중동정세 악화속 반등 시도하나”에 따르면 이날 개인이 2조9,061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1조9,921억원)과 기관(-1조6,714억원)이 함께 팔았습니다.

하락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1.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도 — 달러지수는 한 주 동안 101.93에서 102.23으로 올랐고,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습니다.
  2. 옵션만기·ETF 리밸런싱 — 8일은 옵션만기일이자 대형 ETF 정기변경일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영향으로 금융투자가 한 주 동안 3조원 넘게 팔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 실적 시즌 앞 원화 강세 부담 — 원화가 강해지면 수출 기업이 원화로 바꿔 받는 이익이 줄어듭니다. 실적 우려가 있는 수출 업종에 매도가 몰린 이유입니다.

실적이 좋아도 외국인이 팔고 만기·리밸런싱 같은 기계적 매물이 겹치면 지수는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 한 주였습니다.

같은 주 미국 증시는 왜 올랐나

미국 S&P500은 지난주 1.14% 오른 7,810.47, 나스닥은 0.64% 오른 27,366.17, 다우는 0.93% 오른 51,655.18로 마감했습니다(기호일보). 주초에는 S&P500과 나스닥, 엔비디아·AMD가 신고가를 썼다가 목요일에 밀렸고 금요일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미국 증시를 받친 것은 금리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월 2일 5.277%에서 9일 5.246%로 0.031%포인트 내렸고, 2년물도 4.825%에서 4.787%로 낮아졌습니다. 금리가 조금이라도 내려오면 주식의 상대 매력이 커집니다.

다만 반도체는 미국에서도 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 주 동안 4.3% 내렸고, 마이크론(-4.27%)·샌디스크(-8%)·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13.3%)가 크게 빠졌습니다. 금요일(9일)에도 마이크론 -0.66%, 샌디스크 -1.72%, SK하이닉스 ADR -0.86%로 메모리주가 약세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1% 내렸습니다(연합뉴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2.38%)와 아마존(+3.29%)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에서도 AI 반도체는 쉬고 빅테크 플랫폼은 오르는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비중이 큰 한국 증시는 이 차이를 그대로 받았습니다.

오픈AI 매출 보도가 반도체를 흔든 이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월 8일(현지시간) 오픈AI의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로, 시장에 알려진 700억달러보다 200억달러 적다고 보도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매출 27조원 부풀렸나’…오픈AI 실적에 ‘AI 수익성’ 의문 재점화”에 따르면 보도 당일 나스닥100지수는 1.39% 내렸고, 엔비디아 -2.9%, 마이크론 -4.8%, 오라클 -5.5%를 기록했습니다.

숫자 차이는 매출을 세는 방식에서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업체를 통해 판매할 때 고객이 낸 돈 전부를 매출로 잡고 클라우드 몫은 비용으로 처리하지만, 오픈AI는 자기에게 들어오는 몫만 매출로 잡습니다. 두 회사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부풀려져 퍼졌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오픈AI는 AI 투자 순환 구조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오픈AI 매출이 데이터센터 투자로, 다시 GPU·메모리 주문으로 이어지는 고리라서 매출이 생각보다 작다는 소식은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번집니다.

반대 시각도 있습니다. 월가는 이번 분기 S&P500 기업 이익이 전년보다 30% 늘 것으로 보고 있고, 기술주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 약 35배에서 현재 약 21배로 내려와 가격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이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나왔습니다.

연휴 뒤 첫날, 코스피는 왜 또 밀렸나

연휴 뒤 첫 거래일인 10월 12일 코스피는 0.72% 내린 6,578.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 30분 무렵 6,440~6,450선(-2.6%대)까지 밀렸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개장 직후를 “외국인 또 ‘팔자’…코스피 나흘 연속 약세”로 전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3% 넘게 내린 860선이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억원 넘게 팔고 있었습니다(네이버증권 장중 잠정). 코스피는 오전 11시 무렵 6,499.74(-1.90%)로 낙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10월 6일부터 12일 오전까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추이 막대 차트

연휴 동안 나온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된 모습입니다.

  • 중동 긴장 재고조 —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0일 사우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1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고, 11일에도 같은 공항 4터미널이 다시 피격됐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를 “‘12명 사망’ 하루만에 미사일 ‘쾅’…사우디 리야드 공항 또 피격”으로 보도했습니다. 후티는 아람코 가스 시설과 정유 공장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메모리 반도체 약세 — 오전 10시 31분 기준 삼성전자는 2.48% 내린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3.69% 내린 161만9,000원이었습니다(네이버증권).
  • 수출 대형주 동반 하락 — 같은 시각 효성중공업 -7.70%, 두산에너빌리티 -6.41%, HD현대중공업 -4.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81%였습니다(네이버증권). 조선·방산·원전·변압기 등 수출 주요 기업의 약세가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반면 2차전지는 버텼습니다. 지난주 강세 종목으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0.37%)과 삼성SDI(+0.53%)는 같은 시각 소폭 상승했습니다(네이버증권).

위 12일 수치는 오전 장중 값입니다. 마감 결과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언제쯤 돌아올까

시장에서는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이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고, 삼성전자 46.3%, SK하이닉스 49.5%까지 내려왔다는 점이 짚어졌습니다. 외국인은 지난주 3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원 넘게 팔았고, 개인은 8조원 넘게 사들였습니다(애프터마켓 포함 추정).

이번 주 외국인 수급에서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자사주 매수 공백 이후의 수급 — 삼성전자는 계획했던 자사주 매입을 마쳤습니다. 그 매수가 빠진 자리를 외국인이 다시 채우는지가 중요합니다.
  2. 실적 추정치 상향 속도 —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연합뉴스에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9조원, 코스피는 20조원가량 상향됐다”며 “이런 움직임은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의 가격 결정권이 장비 회사로 옮겨 가는 신호도 나왔습니다. 디일렉은 ASML이 한국에 공급하는 EUV·DUV 노광장비 교체 부품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일괄 10% 올리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ASML, 유지보수용 노광장비 부품값 10% 일괄 인상”입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이 1,659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모리 회사에는 비용 부담이지만, 그만큼 업계 전체의 증설 수요가 강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은

이번 주 핵심은 10월 14일(수)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10월 15일(목) TSMC 실적입니다. 금리 걱정과 AI 반도체 수요 걱정이 지난주 하락의 두 축이었던 만큼, 두 일정이 그 걱정을 덜어 줄지 키울지를 결정합니다.

10월 12일 OCP 서밋부터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까지 이번 주 주요 일정 타임라인

이번 주 주요 일정 (2026년 10월 12일 기준)

날짜일정체크 포인트
10/12(월)~15(목)OCP 글로벌 서밋 2026엔비디아·AMD·메타 기조연설, 삼성·SK하이닉스 AI 메모리 발표
10/13(화)JP모건·골드만삭스·씨티·웰스파고 실적, IMF 세계경제전망고금리 속 금융사 건전성
10/14(수)미국 9월 CPI, 연준 베이지북, ASML·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금리 방향, 장비 수주
10/15(목)TSMC 실적, 미 재무부 10~20년물 바이백, EU 정상회의(~16일)AI 반도체 수요 확인
11/3(화)미국 중간선거유가·금리 정책

OCP 글로벌 서밋은 반도체 투자자에게 특히 중요한 행사입니다. 헤럴드경제 “삼성·SK, 다음주 美 OCP 서밋 출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맞춤형 HBM, 프로세서 위에 HBM을 쌓는 ‘zHBM’, CXL 기반 메모리 풀링을 소개하고,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의 AI 랙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가 추진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800V 직류 전력 표준과 액체 냉각도 주요 의제입니다.

이번 주 대응 전략

코스피는 12일 오전 6,440선까지 밀리며 20일 이동평균선(약 6,857)과 60일선(약 6,711) 아래로 내려왔고, 최근 20거래일 저점도 새로 썼습니다(야후파이낸스 종가 기준 계산, 12일 장중 포함). 외국인 매도가 5거래일째 이어지는 만큼, 바닥을 맞히기보다 매도가 멈추는 신호를 확인하는 구간입니다.

이번 주 체크할 3가지

  1. 외국인 매도 진정 — 하루 1~2조원대 매도가 수천억원대로 줄어드는지,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매수로 돌아서는지 봅니다.
  2. 미국 10년물 5.2%대 안착 —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금리가 다시 5.3%를 넘으면 성장주 부담이 커집니다.
  3. TSMC 가이던스 — AI 반도체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는 확인이 나오면 메모리주 반등의 근거가 됩니다.

관심 섹터 (확인 후 대응)

섹터이유주의할 점
반도체 대형주실적 추정치 상향, 외국인 지분율 바닥권외국인 매도 진정 확인 전 분할 접근
2차전지하락장 속 상대 강세단기 급등 후 변동성
데이터센터 전력·냉각OCP 서밋 800V 전력·액체 냉각 의제수출 대형주 동반 약세 흐름
정유중동 긴장으로 유가 강세(WTI 91달러대)휴전·협상 뉴스에 급변

하락이 이어질 때 한 번에 크게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현금 비중을 지키면서 외국인이 돌아오는 날을 확인하고 나눠서 담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

지난주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에도 외국인 매도와 만기·리밸런싱, 원화 강세 부담에 5% 넘게 빠졌습니다. 미국은 금리가 조금 내려오며 올랐지만, 오픈AI 매출 보도로 AI 반도체에 대한 의심이 커진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연휴 뒤 첫날인 12일에는 중동 긴장까지 더해져 코스피가 장중 6,400대로 밀렸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 물가와 TSMC 실적이 금리 걱정과 AI 수요 걱정에 각각 답을 주는 한 주입니다. 지수의 출렁임보다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 날을 차분하게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본 글은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난주 코스피는 얼마나 떨어졌나요?+

코스피는 2026년 10월 2일 7,003.74에서 10월 8일 6,625.93으로 내려 한 주 동안 5.39%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0.11% 내렸고, 미국 S&P500은 1.14% 올랐습니다.

삼성전자가 107조원을 벌었는데 왜 코스피는 내렸나요?+

삼성전자는 10월 8일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발표했지만, 같은 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9,921억원을 순매도하고 옵션만기·ETF 리밸런싱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2.62%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금리 상승도 부담이었습니다.

오픈AI 매출 500억달러 보도는 무슨 내용인가요?+

파이낸셜타임스는 10월 8일(현지시간) 오픈AI의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로, 알려진 700억달러보다 200억달러 적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출 인식 방식 차이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왔지만,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며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언제부터 코스피를 팔고 있나요?+

외국인은 10월 2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 가고 있으며, 10월 12일 오전까지 5거래일째입니다.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일은 언제인가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시간 10월 14일(수)에 발표됩니다. 같은 날 연준 베이지북과 ASML 실적이 나오고, 다음 날인 15일(목)에는 TSMC 실적이 발표됩니다.

OCP 글로벌 서밋 2026은 언제 열리나요?+

OCP 글로벌 서밋 2026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AI 메모리 전략을 발표하고, 엔비디아·AMD·메타 임원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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