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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5550 박스권, 실적·FOMC 체크포인트

코스피는 지난주 2.08% 내린 5,550.30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줄었지만 자사주 매입이 끝나 매수 주체가 비었습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과 주주환원, FOMC, 지지선을 정리합니다.

짙은 남색 배경에 '코스피 주간 -2.08%', '실적·FOMC 슈퍼위크' 문구와 박스 안에서 오르내리다 내려가는 빨간 지수선과 깃발이 꽂힌 점선 지지선, 금화 더미 위 초록빛 반도체 칩과 초록 리본 선물상자, 오른쪽 아래 무너지는 작은 건물들, 오른쪽 위 날짜에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진 달력과 중앙은행 건물이 담긴 커버 이미지

코스피는 지난주(10월 19~23일) 2.08% 내린 5,550.30으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오르면 하루 3%대로 빠지는 박스 공방이 한 주 내내 이어졌고, 외국인 순매도는 직전 주 11조원대에서 6,781억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그 물량을 받아 주던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21일에 끝났습니다. 파는 사람은 줄었는데 사는 사람도 사라진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10월 26~30일)는 28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 실적과 주주환원, 한국시간 29일 새벽 FOMC,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 실적이 한꺼번에 몰린 ‘실적 슈퍼위크’입니다. 이 글에서는 지난주 박스권의 원인, 지수와 종목의 괴리, 외국인 수급과 지수의 동조화, 골드만삭스의 목표치 하향과 저평가 논리, 반도체 실적의 관전 포인트, 이번 주 일정과 지지선을 차례로 짚습니다. 이 글은 26일 장 시작 전에 작성해 23일까지 확정된 수치만 담았고, 전망은 조건으로만 적었습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왜 5,500선에서 맴돌았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 2.08% 내린 5,550.30으로, 코스닥은 5.42% 내린 751.69로 마감했습니다. 요일별로는 19일 +1.76%, 20일 -3.73%, 21일 +3.29%(매수 사이드카 발동), 22일 -3.52%, 23일 +0.30%로 하루걸러 3%대 등락이 반복됐습니다. 자본시장뉴스는 이 흐름을 「코스피 5300 지지선 시험…삼성·SK 주주환원이 열쇠」로 정리했습니다. 직전 주 급락 이후 ‘V자 반등’에는 실패하고 5,500~5,800 사이를 오간 한 주였습니다.

하루걸러 3%씩 오르내린 코스피 5,500선 박스 공방 일별 등락률 차트

금요일(23일)이 한 주의 압축판이었습니다. 코스피는 23일 5,403.17(-2.36%)로 출발해 장중 5,305.98(-4.12%)까지 밀렸다가 0.30% 오른 5,550.30으로 마감했습니다(FinanceDataReader 일봉). 전날 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72% 급락한 충격이 아침에 반영됐지만, 장 시작 전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 중단을 공시하면서 중복상장 우려가 풀렸습니다. 주간동아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폐장 20분을 남기고 상승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 투자자별 코스피 순매수 (10/19~23 합계)

투자자순매수특징
외국인-6,781억원직전 주(-11조1,506억원)의 약 6% 수준으로 축소
개인-1조362억원고객예탁금 89조6,344억원(21일)으로 감소
기관-1,297억원23일 저가 매수로 지수 방어
기타법인+1조8,440억원대부분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21일 종료

출처: 자본시장뉴스(한국거래소 집계), 에너지경제신문(금융투자협회 고객예탁금). 주간 수급은 집계 시점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보도될 수 있습니다.

자본시장뉴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21일에 마쳤고, 기타법인 순매수는 19~21일 1조7,306억원에서 22~23일 1,134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에너지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문제는 매도 물량의 절대 규모보다 이를 받아낼 지속적인 매수 주체의 부족”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정점을 지났다(피크아웃)는 진단이 나옵니다. AI 인프라와 반도체 비중을 줄이는 리밸런싱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해석입니다. 다만 매도가 멈추는 것과 매수가 들어오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고, 지난주 하락폭이 제한된 것도 ‘매수 유입’보다는 ‘매도 둔화’ 덕분이었다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수는 버텼는데 왜 내 종목은 더 빠졌나

10월 23일 코스피 대형주가 1.81% 내리는 동안 중형주는 5.08%, 소형주는 3.56%, 코스닥은 5.42% 하락했습니다(자본시장뉴스, 한국거래소). 한화오션 -14.9%, HD현대중공업 -1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8%처럼 그동안 많이 오른 조선·방산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지난주 한국과 미국 주요 지수 및 종목의 주간 등락률 비교 차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지수를 떠받치는 사이 나머지 종목에서는 투매가 나온 셈입니다. 그래서 “지수는 5,500을 지켰다”는 뉴스와 “계좌는 더 빠졌다”는 체감이 엇갈렸습니다. 시장에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계속 줄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의 신호로 꼽습니다.

외국인 매매 종목도 갈렸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19~23일 삼성전자를 7,949억원 순매수했고, 일별 순매수 규모는 19일 2,711억원, 20일 3,834억원, 21일 4,600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늘었습니다(주간동아). 반면 순매도 상위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대덕전자 등이 올랐습니다. 9월 말부터 이어진 반도체 투매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로 읽히지만, 23일에는 두 종목 모두 다시 ‘팔자’였다는 점에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이릅니다.

미국도 편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나스닥은 0.71%, S&P500은 0.47% 내려 2주 연속 하락했고,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11.65% 급락했습니다(FinanceDataReader, 미국 현지 종가). 에너지경제신문은 유안타증권을 인용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100bp를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흐름을 “AI 성장주에서 채권으로의 자금 이동”으로 요약하는 진단이 나오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3일 4.98%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개인이 사면 내린다?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외국인 수급과 지수 방향이 거의 한 몸처럼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헤럴드경제가 한국거래소 일별 자료를 분석한 기사 「개미가 팔고 외국인 사면 코스피 오른다?」에 따르면, 4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한 37거래일 중 32거래일(86.5%)에 코스피가 올랐습니다.

구분수치의미
외국인 순매수일 코스피 상승 비율86.5% (37일 중 32일)6개월 기준
외국인 매매·지수 방향 일치율5월 38.9% → 7월 72.7% → 9월 75.0% → 10월 92.3%동조화 급상승
개인 순매도일 코스피 상승 비율90.6% (53일 중 48일)6개월 기준
10월 개인 순매수일7거래일 모두 하락9·10월 합산 16거래일 모두 하락

메리츠증권 황수욱 연구원은 “주가는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심리와 수급에 좌우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외국인 수급이 추세적으로 들어오는지 관찰한 이후 방향을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사는 이 수치가 같은 날의 방향 일치를 센 것일 뿐 인과관계나 예측력을 입증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조화가 이 정도로 높아졌다는 것은, 반대로 외국인 매도가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서는 날이 늘어나면 지수 반등도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주 외국인 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 의미 있는 이유입니다.

골드만삭스가 목표를 내렸는데, 왜 ‘싸다’고 하나

골드만삭스는 10월 25일(현지시간) 코스피 12개월 목표지수를 1만2,000에서 9,000으로 25% 낮췄지만, 한국 증시가 크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은 유지했습니다. 서울경제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 9000으로…4개월 만에 25% 하향」으로 보도했습니다. 낮춘 9,000도 23일 종가 5,550 대비 60% 넘게 높은 수치입니다.

골드만삭스의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전력·산업재, 지배구조 개선, 내수 회복, 한국 대중문화 수혜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치를 내렸다는 것은 “당분간 예전처럼 비싸게 쳐주기는 어렵다”는 뜻이고, 그래도 싸다는 것은 “이익이 우려만큼 무너지지 않으면 반등 여지가 크다”는 뜻입니다. 두 메시지를 함께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AI 반도체 약세를 두고는 해외 시각도 엇갈립니다. 시장에서는 헤지펀드의 포지션 축소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대형 기술기업의 현금창출력이 견조해 추가 매도 압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지연과 네오클라우드 기업의 신용위험으로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경고가 함께 나옵니다. 차입 의존도가 높은 AI 인프라 기업에 공매도가 몰린 만큼, 투자심리가 돌아서면 숏커버링(공매도 청산 매수)이 반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 이번엔 무엇을 봐야 하나

SK하이닉스는 10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며,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84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중앙일보는 「‘삼전닉스’ 3분기 영업익 185조 육박…호실적 뒤엔 투자비 고민」에서 삼성전자가 잠정실적으로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발표했고, 에프앤가이드 집계 SK하이닉스 컨센서스는 매출 98조2,257억원, 영업이익 76조9,640억원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적이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숫자보다 ‘주주환원’과 ‘투자비’ 를 봅니다.

  1.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추가 환원 재원을 30조원 이상으로 추정하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확정될 경우 기타법인 매수세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한국경제).
  2. 삼성전자 추가 배당 —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고, 시장은 4분기 40조~50조원 규모의 추가 배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
  3. 투자비 부담 — 증권업계가 추정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3분기 적자는 1조원 안팎이고,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IPO 중단으로 미국 투자 재원을 다시 짜야 합니다(중앙일보).

LS증권 신중호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투자 대비 수익성과 현금창출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지수의 하단 레벨 자체가 한 단계 내려왔다는 진단이 나오는데, 주주환원 규모가 그 하단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이번 주의 핵심 질문입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과 금리 변수

이번 주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 FOMC, 미국 빅테크 실적이 한 주에 몰린 ‘실적 슈퍼위크’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핵심을 “AI 인프라 기업들의 신용위험 안정 여부”와 “주요 빅테크들의 3분기 실적”으로 꼽습니다.

이번 주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실적 발표와 FOMC 등 주요 일정표

이번 주 주요 일정 (한국시간)

날짜일정체크 포인트
10/27(화)한국 3분기 GDP 속보치, 이스라엘 총선내수 회복·중동 리스크
10/28(수)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추가 주주환원(30조원 이상 추정)
10/29(목)FOMC 결과(새벽), 삼성전자 실적, MS·알파벳 실적(새벽), 미국 3분기 GDP·9월 PCE, ECB12월 힌트, 빅테크 설비투자
10/30(금)아마존·샌디스크 실적(새벽), BOJ 결과메모리·클라우드 수요
11/3(화, 현지)미국 중간선거정치 불확실성

출처: 에너지경제신문, 자본시장뉴스, 연합뉴스, 일본은행 회의 일정. 요일은 달력으로 검산했습니다.

FOMC는 동결이 유력합니다. 연합뉴스의 「뉴욕증시-주간전망」에 따르면 23일 뉴욕증시 마감 뒤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10월 동결 확률은 90.0%입니다. 다만 연준은 9월에 2023년 이후 처음 금리를 올렸고, TD증권은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12월 금리 인상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금리 결정보다 케빈 워시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12월에 대해 어떤 힌트를 주는지가 관건입니다.

금리를 보는 큰 틀은 “글로벌 긴축 재개 대 AI발 뉴노멀”의 대결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 하락을 물가 진정이 아니라 기술주 약세와 위험회피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해석하는 진단이 나옵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도 “금리가 올라도 주가가 빠지고, 내려도 빠진다”며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금리 자체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에너지경제신문). 금리가 내려도 반가운 신호가 아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내년 경로에 대해서는 연준이 성장 우려를 더 드러낸다면 내년 긴축 강도가 제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금리 상승을 누를 수 있다는 시각(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도 있습니다.

유가도 변수입니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여파로 23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72달러, WTI는 103.27달러에 마감했습니다(에너지경제신문, 인베스팅닷컴 인용). 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와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리스크가 커지며 유가와 달러가 함께 오르는 흐름을 경계합니다. 미국에서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자체 조달 요구와 심사 강화로 전력·원자력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도 국내 전력·산업재 투자자가 함께 볼 대목입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지선과 대응 체크포인트

코스피 10월 23일 종가 5,550.30은 20일 이동평균선(약 6,342)보다 12.5% 아래에 있고, 6월 22일 고점 9,114.55보다 39.1% 낮습니다(FinanceDataReader 계산, 자본시장뉴스). 증권가 예상 범위는 NH투자증권 5,100~6,400, 자본시장뉴스 5,300~5,810으로, 급반등보다 바닥 다지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은 “지수 반등보다는 확산을 통한 바닥 다지기”를 예상하며 “방어적 영역에 대한 비중도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한국경제),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도 “기본 시나리오는 국내 기업 주주환원 구체화 이후 낙폭 둔화이며 횡보 구간 진입”이라고 봤습니다(자본시장뉴스).

지지선과 저항선 정리

구분수준근거
1차 지지5,305.9823일 장중 저점
2차 지지5,170~5,233대신증권: 선행 PER 4배·PBR 1배 중첩
1차 저항5,800선21일 장중 고점 5,816.43, 지난주 박스 상단
추세 기준약 6,34220일 이동평균선

이번 주 체크할 3가지

  1. 5,300선 지지 여부 — 23일 장중 저점 5,305.98이 종가 기준으로 지켜지면 박스권 하단이 유지됩니다. 이 선이 무너지면 대신증권이 꼽은 5,200선 부근이 다음 시험대입니다.
  2. 주주환원 규모 — SK하이닉스가 30조원대 자사주 매입을 내놓으면 끊겼던 ‘기타법인’ 매수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면 ‘재료 소진’ 매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빅테크 설비투자 — MS·알파벳·아마존이 AI 투자 계획을 유지하면서 자금조달 부담을 줄이는지가 메타발 우려를 잠재울 열쇠입니다.

관심 섹터 (확인 후 대응)

섹터이유주의할 점
반도체 대형주선행 PER 4배권, 실적·주주환원 발표 주간발표 뒤 ‘재료 소진’ 매물 가능성
AI 기판(FC-BGA)엔비디아·테슬라, 삼성전기에 약 3.6조~3.7조원 투자(보도마다 차이)발표 뒤 이틀 연속 약세, 외국인 순매도 상위
전력·산업재골드만삭스 긍정 시각 유지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자체조달 요구 부담
정유·에너지브렌트유 116달러대중동 휴전·제재 뉴스에 급변

삼성전기 투자 규모는 매일경제가 3.7조원, 뉴스퀘스트가 엔비디아 2조6,000억원과 테슬라 1조원을 합친 3조6,000억원으로 보도했습니다. FC-BGA는 AI 반도체 칩과 기판을 이어 주는 고성능 패키지 기판으로, HBM 다음으로 품귀가 예상되는 AI 부품으로 꼽힙니다.

중장기 시각도 참고할 만합니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고점 대비 40% 넘게 빠진 뒤 “반등 기간은 평균 5개월, 누적 수익률은 40%였다”며 두 반도체 대형주가 올해 연말에서 내년 1분기 지수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봤습니다. 노동길 연구원은 1990년 이후 코스피가 200일선을 이탈한 24차례 사례에서 3개월 뒤 수익률 중간값이 0.8%였다고 분석했습니다(자본시장뉴스). 급반등보다 횡보가 기본값이라는 뜻입니다.

정리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가 잦아들었지만 받아 줄 매수 주체가 없어 5,500선에서 맴돌았습니다. 지수는 반도체 두 종목 덕에 버텼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더 크게 빠졌고, 외국인 수급과 지수의 동조화는 10월 들어 92%를 넘을 만큼 강해졌습니다.

이번 주는 “실적은 좋은데, 그 돈을 주주와 나눌까?”와 “빅테크는 AI 투자를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두 질문에 답이 나오는 주입니다. 5,300선이 지켜지는 가운데 주주환원이 기대를 충족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박스 상단 5,800선 돌파를 시도할 여건이 갖춰지고, 반대로 지지선이 종가로 무너진다면 5,200선 부근까지 열어 둬야 합니다. 큰 이벤트가 몰린 주인 만큼 발표를 확인한 뒤 나눠서 대응해도 늦지 않습니다.

본 글은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난주 코스피는 얼마나 떨어졌나요?+

코스피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 동안 2.08% 내린 5,550.30으로 마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5.42% 내린 751.69였고, 한국거래소 집계 외국인 순매도는 6,781억원으로 직전 주 11조1,506억원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일은 언제인가요?+

SK하이닉스는 10월 28일(수), 삼성전자는 10월 29일(목)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6조9,640억원이며, 시장은 실적 숫자보다 추가 주주환원 규모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10월 FOMC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미국 FOMC는 현지시간 10월 27일과 28일 열리고, 결과는 한국시간 10월 29일 새벽에 나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뉴욕증시 마감 뒤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10월 동결 확률은 90.0%였고, 시장의 관심은 12월 인상 힌트에 쏠려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는 얼마인가요?+

골드만삭스는 10월 25일(현지시간)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에서 9,000으로 25% 낮췄습니다. 다만 한국 증시가 크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은 유지했고, 9,000은 23일 종가 5,550 대비 6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지선과 예상 범위는?+

1차 지지선은 23일 장중 저점 5,305.98, 2차 지지권은 대신증권이 선행 PER 4배와 PBR 1배가 겹친다고 본 5,170에서 5,233 구간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100에서 6,400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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